저번주 토요일에 받고 오늘 번호판 뽑고 처음 타봄

원래는 출퇴근용 가벼운 비전 110 살려했는데 24년식 재고가 아예 없더라고...

좀 기다릴까 하다가 미루면 평생 안 사겠다 싶어서 검색 좀 해보다 가격도 적당하고 버그만 스트리트ex샀어 

첨 용달로 받고 나서 드는 생각은 슈발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거 같은데?

이거 내가 탈 수 있을까 슾은 느낌 ㅋㅋ 용달 아저씨 설명해주면서 바이크 타봤냐길래 아니요 하니까 ㅈㄴ 걱정스런 표정이더라 ㅠㅠ

3년 전 즈음 29살 때 운전면허 따기만 하고 자전거만 탔거든?

근데 21세기에 도로를 한번도 이용 안 하는게 뭔가 좀 아까워서 스쿠터라도 타 볼까 해서 버그만 샀어....

 그리고 멍청한게 처음 1리터 정도만 들어있잖아 기름이?

그거 생각 안하고 집 앞 골목에서 연습해야지 하고 막 돌았다가 아차 싶었다..

주유소까지 버틸까 걱정하면서 갔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였음....

운전 경험은 면허딸때 빼고는 없어서 실질적으로 실전 도로 처음인데 심지어 스쿠터도 첨 타봐서 식은땀 엄청났다 ㅋ

사이드 미러 보는게 익숙지 않아서 그냥 차선 바꿀때 직접 뒤돌아 보면서 바꿈......ㅋ

면허딸때 밟아본 30키로가 전부였는데 방해 될 까봐 첨으로 60까지 떙겨 봤는데 와 슈발 바람이 이렇게 불줄 몰랐음;;;;;

하프뚜껑 위로 올리고 쓰고 있다가 놀라서 신호 대기할 때 밑으로 내렸엌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처음 가기로한 주유소 핸드폰 거치대 없어서 외우고 갔다가 지나쳐버려서

 적당한 갓길에 세우고 가는 방향에 있는 다른 주유소 가기로 함

다행이 여긴 도착해서 주유함 ㅋㅋㅋ 만땅 하면 알아서 꺼지는지 아님 내가 멈춰야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4리터만 넣고

집으로 돌아옴 ㅠㅠ (근데 재밌던게 주유소 삼만리 하다 스쿠터 자체는 익숙해져 버림.....)

결론은 잘산거 같어 다른 스쿠터 타본적이 없어서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다 ㅋ...그냥 편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진동?같은것도 없고

안전운전하면서 연습 많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