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글쓰네 두번째 글이다. 문즉 저번부터 당진에 가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나마 이번주 토요일에 도로상태가 나은것 같기에 무지성 출발

했으나 화성에서 편의점에서 쉴때 정말 얼어죽는줄;; 손이 특이 아무 감각이 없어서 쉴때마다 엔진커버에 선 갖다대고

녹임 ㅋㅋ 그래도 5분후에 또 꽁꽁 얼었다. 아 정말 집으로 돌아갈까 말까 100번은 고민한듯;;
하지만 무지성으로 나왔는데 목적지는 찍자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달림
결국 이날 바이크는 총 4대 봤는데 시외구간에는 나밖에 없더라 ㅋㅋ

방조제에서 마지막으로 휴식 및 사진찍고 목적지인 왜목 해수욕장으로

우여곡절끝에 겨우겨우 도착...집에서 가져온 토마토랑 계란같은거 먹는데 손이 얼어서 토마토 꼭지를 못따겠더라 ㅋㅋㅋ 아 ㄹㅇ 동상 걸린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ㅋㅋ 엔진만지며 손 녹여가며 밥 다 먹음... 주변 화장실중 온수 나오는 곳이 없어서 찬물로 손씻고 다시 바이크에 올라 복귀준비 ㅋㅋ

하다가 이러면 정말 얼어 죽을거 같아 근처 메가커피 들어가서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조져주고 ㅋ 다행히 온수가 나와서 손도 풀었다.

손이 따끔따끔 ㅋㅋㅋㅋ 그래도 커피 버프로 한시간은 따뜻했어 ㅋ
이러고 집까지 논스톱으로 두시간 반 달림 ㅋㅋ 도로위에 네발이밖에 없고 ㅋㅋ 뽀삐들은 안보여서 외로웠다 ㅋㅋ

그렇게 집가서 스근하이 332km 찍어주고 이날 복귀 완료 ㅋ

X존 넘어가니까 주행풍이 온풍처럼 느껴지던데 ㅋㅋ ㄹㅇ 몸이나
신경이 맛 간거 아닌가 했다 ㅋㅋㅋ 바붕이들도 추운 겨울에 건강히 보내고 간간히 바리도 가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