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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사는 말붕이의 도쿄여행(2) - 성지순례
https://m.dcinside.com/board/umamusu/4183820 오사카 사는 말붕이의 도쿄 여행(1) - 코미케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마이너 갤러리오사카에서 생활중인 말붕이 입니다. 연말을 기념할 겸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코미케도 함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도쿄 여행을 계획했고, 28일 야간 버스를 타고 도쿄로 출발했습니다.야간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오사카에서 도m.dcinside.com전편은 여기코미케의 다음날 입니다.도쿄에 온 김에 말딸 성지순례도 한 번 해보는게 어떨까 싶어 치바현으로 향했습니다.일본 블로그를 참고해서 만들어놓은 말딸 성지 순례 지도입니다. 3기에서 키타사토가 재충전을 위해서 여행을 떠났던 그 루트 입니다. 빨간색 선(코미나토 철도)를 따라서 여행하다 노란색 선(이스미 철도)로 갈아타 노란색 선의 중간지점에 있는 라이스 샤워라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깃발모양 표시(숙소) 까지 갈 완벽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코미나토 철도의 시작점, 고이 역 입니다.코미나토 철도는 주행거리가 39km 정도의 조그마한 로컬 철도선이라 열차도 되게 귀여운 한 칸짜리 열차를 운행하고 표도 열차 내부에서 승무원이 어느 역 까지 가는지 물어보고 열차 내부에서 표를 구매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저는 중간에 내렸다 탈 일이 많을 것 같아 2000엔짜리 종일 무료 이용권으로 구매했습니다. (고이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스미 철도와 연계가 되는 표도 판매했지만, 그 표는 이 때 매진이더군요.첫 번째 목적지였던 우마타테 역입니다.우마 타테 역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이치하라 사토야마팜입니다. 내부에서는 직접 재배한 작물, 수제 공예품등을 팔고 있습니다.키타사토가 먹었던 아이스크림. 신선한 우유로 직접 만든 젤라또라 굉장히 맛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가격은 싱글기준 350엔.다음 목적지였던 카사모리관음을 가기 위해 하차했던 카즈사우시쿠역입니다. 여기 도착했을 때가 오후 2시20분쯤이었는데, 카사모리 관음으로 가는 버스는 1시간 뒤 출발이더군요. 이 역에서 카사모리 관음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오는 버스의 막차가 4시였습니다. 막차를 놓치면 되돌아오는데 큰 문제가 생길정도로 외지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코미나토 철도에서 이스미 철도로 갈아타는 카미소나카노역입니다. 여기 도착했을 때가 17시30분정도였는데, 겨울이라그런가 해가 완전히 져서 어두컴컴 하더군요. 시골동네라 가로등도 거의 없이 어두워 사진만 얼른 찍고 이스미 철도로 갈아타려 했습니다.특이하게 이 역은 코미나토 철도의 종착역이자, 이스미 철도의 시작역입니다. 하지만...어?이스미 철도는 올해 10월에 일어났던 탈선사고로 현재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인점은 철도가 운행하는 거리를 대행버스가 대신 운행중이라고...다행히 평일 시간표를 보니 18시10분에 버스가 오길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허나... 18시 20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는일은 없었고... 뭐지 싶어 이스미 철도의 사이트를 찾아보니 12/28~1/4까지는 평일에도 주말 시간표대로 운행한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주말 시간표의 막차는 이미 끊긴지 오래였습니다.코미나토 철도와 이스미 철도 이외에는 그 어떤 대중교통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이었기에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혀버렸습니다. 어쩌지... 택시라도 불러야되나... 하고 고민하고 있던 중 어떤 현지 할아버지가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들어보니 여기는 대중교통도, 편의점도, 숙박시설도 없으니 그나마 사람이 많은 근처 시내까지 태워다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감사한 말씀이었지만 가로등 하나없이 어두컴컴한 논밭길을 따라오라고 하시길래 좀 무서웠습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차고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차 키를 가지고 오시겠다며 집으로 잠깐 들어가셨는데, 본인의 부인으로 생각되는 할머니와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들어보니 이렇게 어두운데 누군지도 모르는 애 태우고 어딜 돌아다니냐고 혼나고 계시더군요...ㅋㅋㅋㅋ 결국 할아버지는 키를 가지고 나오시는데 실패했고, 저는 다시 역으로 쫒겨났습니다.이제 진짜 어쩌지... 하고 있는데 제가 타고왔던 코미나토 철도가 되돌아왔습니다. 아직 코미나토 철도의 막차가 살아있었던거죠!결국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가 JR 철도를 타고 삥 돌아서 숙소로 향했습니다.숙소 근처 역에 도착했더니 22시30분으로 거리는 굉장히 무서웠습니다.그래도 다행히 무사도착은 했고, 도쿄 여행의 제일 큰 목적은 다음날의 일정이었기에, 잠을 청했습니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하와시고정닉
[대체 불가 시계 2편] SEIKO 62mas
https://m.dcinside.com/board/automata/555643 [대체 불가 시계 1편]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 오토마타 마이너 갤러리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체 불가 시계편을 써볼까 한다.기준은 내 마음대로 정한다. 하지만 옽붕이들이라면 다들 수긍하는 시계로 쓰지 않을까 싶다. 사진은 전부 옽갤러한테 허락받고 쓰는거니깐 걱정하지마라.글은 시계의 간단한m.dcinside.com이거 글로 남기고싶은거 하는 방법 모르겠어서 링크 남긴다. 1편에 조금 퀄리티가 낮아서 길게 써볼까 싶음. 그리고 반말로 할게 여기는 디시잖아. 먼저 62mas 시리즈부터 소개를 하자면SEIKO社의 최초의 다이버 시계임당시 잡지임. 당시 가격을 보면 1만3000엔 인플레이션 계산으로 해보면 처음 출시일 1965년 기준으로 1만3000엔 (환율 100엔=1000원)으로 2025년 기준으로 568만원으로 출시됐음. (근본위제, 고정환율제 등 조건을 제외시킴.) 현재 세이코 다이버랑 비교하면 가격정책이 많이 달랐음. 저때 다이버는 정말 귀한 시계였으니깐. 해석(의역있을수도 있음.)세이코 신제품 두개전문가용 완전 방수 시계로써 150미터 압력을 버틸수있는 다이버스포츠워치로 상품화 됐다. 케이스는 용두, バッキング(?)이랑 이중으로 되어있다. 다이얼(문지판)은 검정색으로 되어있고 빛이적은 심해애서도 시계가 잘 보이게 야광제로 채워져있다.(充分 “충분”되어있다.)왼쪽: 세이코 스포츠 마칫 화이부오른쪽: 세이코 오토마칫쿠(62mas) 둘다 1만3000엔. ...처럼 1965년부터 아주 근본력있는 역사를 남기며 오늘날 사악한 가격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당시 62mas는 세계최초의 다이버 시계인 블랑팡의 피프티패덤즈에 굉장히 닮아있다. 최초의 세이코 다이버 워치블랑팡의 피프티패덤즈옽붕이들 눈에는 어떰? 내 눈에는 상당히 닮아있다고 생각한다.이 이야기는 제쳐두자. 세이코 62mas에 대해 적는거니.....SJE093(현재 복각품)이 나오기 전에 여러 복각품이 많이 나왔다.옽붕이들 말로 짭마(짭마스)SJE093 나오기 전 가장 62mas 와 가장 닮은 슬라017두번째로 가장 닮은 SBDX041그리고 현행으로 나온 Sje093세이코는 62mas 헤리티지를 이용해 많은 시계를 팔아먹고 드디어 가장 근접한 SJE093 을 내놓았음. 물론 무브는 개쓰레기 박고.(근데 가격이 900만원이라서 사지도 못 함.)세이코의 다이버워치를 좋아하는 시계 애호가, 콜렉터들이 정말 많음. 레딧이나 옽갤만 보더라도 찐마, 짭마, 마마, 터틀 그 외 세이코의 다양한 세이코 다이버를 올리는 사람이 많다.그 만큼 세이코의 다이버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구매한다. 거기서 세이코 다이버의 최고봉은 감히 62mas 복각본 에 가장 근접한 SJE093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계를 대체하기 위해서 짭마를 사도 쉽게 해소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마마, 터틀은 아예 다른 다이버 워치로 접근해야하는 시계들이고 만약 대체하기 위해 산다고 해도 대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이 이유로 나는 62mas(SJE093)이 대체 불가능한 시계라고 생각한다. (사진 써도 된다는 옽붕아 고맙다.)
작성자 : 익명yee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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